구단의 위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영광스러운 전통이 현재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FA컵 우승과 에릭 텐 하흐 감독의 경질을 포함한 지난 한 해 이후, 새로운 감독 루벤 아모림 아래에서 팀은 혼란의 소용돌이에 빠져 있습니다. 높은 기대 속에 시작된 아모림의 임기는 실망스러운 기록을 남기고 있습니다.
기록적인 부진
아모림 감독은 프리미어리그 첫 8경기에서 5패를 기록하며, 103년 만에 처음으로 유나이티드 감독이 이런 부진한 출발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최근 뉴캐슬과의 경기에서 0-2로 패배한 후, 팀은 프리미어리그 14위에 머물러 있으며 강등권과 단 7점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45년 만에 처음으로 홈에서 3연패를 기록한 것입니다.
뉴캐슬 경기의 교훈
뉴캐슬 전은 팀의 지속적인 문제를 드러냈습니다. 알렉산더 이삭과 조엘린턴의 골은 유나이티드의 수비 불안을 노출시켰습니다. 뉴캐슬은 경기 초반을 장악하고 이후 경기를 주도하며 상대를 억제하는 전략으로 5위까지 상승하였습니다. 반면, 유나이티드는 조직력과 자신감이 결여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아모림의 발언
아모림 감독은 패배 후 충격적인 고백을 하였습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강등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인정한 것은 최근 기억에 없는 일입니다. 그는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강등 위협이 분명하며, 우리는 싸워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전술적 문제와 선수단 불안정
아모림 감독의 3-4-3 포메이션과 고강도 압박 철학은 선수들이 적응하기 어려운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에디 하우 감독의 뉴캐슬 전에서는 전반 33분 만에 조슈아 지르크지를 코비 메이누로 교체하는 당황스러운 전술적 교체를 감행하였습니다. 미드필더 카세미루와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조합도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마커스 래시포드는 새 감독의 압박 전술에 적응하지 못해 출전이 제한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강등의 그림자
새해를 맞이하며 리그 14위에 위치한 유나이티드는 위험한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과거 이 위치에 있었던 팀들은 종종 강등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유나이티드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9패를 기록하였으며, 2025년에는 안필드에서 리버풀과의 경기, FA컵에서 아스널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습니다. 이 경기들은 아모림의 불안한 임기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