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 올모의 등록 문제
바르셀로나가 여름 이적 시장에서 6,500만 달러를 투자하여 영입한 다니 올모의 라 리가 등록이 법원에 의해 거부되면서, 프리미어리그 팀들이 그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올모의 등록을 완료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최근 법원의 결정으로 그의 미래가 불확실해졌다. 만약 바르셀로나가 12월 31일까지 문제를 해결하지 못할 경우, 올모는 계약상의 해지 조항을 발동하여 이적료 없이 팀을 떠날 수 있다.
법원의 결정
금요일, 바르셀로나 상업 법원 10부의 이그나시오 페르난데스 데 세네스플레다 판사는 올모와 파우 빅토르의 등록을 허용하는 임시 조치를 기각했다. 바르셀로나는 12월 30일 월요일 하급법원에서 라 리가를 상대로 새로운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 이 구단은 현재의 등록 규정이 무효라고 주장하며, 그 규정이 바르셀로나가 무능하다고 간주하는 라 리가 위원회에 의해 관리되고 있다고 주장한다.
바르셀로나의 대안
바르셀로나는 올모의 등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가지 대안을 모색하고 있다. 첫 번째로, 나이키와의 스폰서십 계약을 2038년까지 연장하여 연간 약 1억 2천만 유로의 수입을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이 조치만으로는 올모와 빅토르를 등록하기에 충분한 재정적 여유를 확보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바르셀로나는 두 가지 주요 조치를 취했다. 첫째, 전통적으로 1월에 청구되는 회원비를 올해 12월로 앞당겨 징수하고 있다. 둘째, 새롭게 개조된 스포티파이 캄 노우의 VIP 좌석을 20년 계약 하에 판매하고 있다. 이 조치로 약 1억 2천만 유로의 자금을 조달하여 두 선수의 등록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프리미어리그의 관심
12월 31일 마감일이 다가오면서 다니 올모가 바르셀로나를 자유계약으로 떠날 가능성이 점점 현실화되고 있다.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아스널이 그의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
올모의 에이전트인 앤디 바라가 새해를 맨체스터에서 보낼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맨체스터의 프리미어리그 팀들과의 잠재적인 협상을 암시하는 소문이 더욱 확산되고 있다.
올모가 바르셀로나에 합류했을 때의 재정적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그는 자신의 경력을 시작한 클럽과의 감정적 유대감으로 인해 이적을 결정했다. 이러한 유대감은 팬들에게 그의 지속적인 활약을 바라는 희망을 심어주고 있다. 그러나 6개월 동안의 경쟁 경기 결장이 예상되는 상황과 프리미어리그 거물들의 강력한 관심은 그의 카탈루냐에서의 미래에 의문을 던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