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에 처한 로마
리오넬 메시의 아르헨티나 동료인 파울로 디발라가 소속된 로마가 UEFA 대회 출전 금지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UEFA의 새로운 재정 공정 게임(FFP) 규정의 강화로 인해 로마의 재정 불안정성이 주목받고 있으며, 2026-27 시즌까지 개선되지 않으면 출전 금지 조치가 내려질 수 있습니다.
재정 공정 게임 규정
UEFA의 새로운 FFP 규정은 클럽 재정 관리를 대폭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이 규정은 지속 가능한 지출을 강조하며, 팬데믹으로 악화된 재정 불균형을 해결하고자 합니다. 규정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90일 내에 채무를 해결해야 하며, 3년 동안 6천만 유로 이상의 적자를 초과할 수 없습니다. 또한, 임금, 이적료, 에이전트 수수료 지출은 총 수익의 70%로 제한됩니다. 이를 위반할 경우 벌금 또는 유럽 대회 출전 금지 등의 제재가 가해질 수 있습니다.
로마의 재정 상황
현재 로마는 6억 유로 이상의 부채를 안고 있으며, 작년에는 8천1백만 유로의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UEFA의 중간 평가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상황에서, 2025년까지 재정 상황을 개선하지 않으면 2026-27 시즌 UEFA 대회 출전이 금지될 수 있습니다. 다음 회계 감사 시 4천만 유로 이상의 적자가 발생하면 자동으로 출전 금지 조치가 발동됩니다.
다른 이탈리아 클럽의 성공
반면, 나폴리, 라치오, 피오렌티나, 아탈란타, 볼로냐 등 다른 세리에 A 클럽들은 새로운 FFP 규정에 잘 적응하고 있습니다. 이들 클럽은 유럽 대회에서의 성공적인 성과와 안정적인 재정 관리를 통해 수익을 증가시키고 재정을 안정화하고 있습니다.
로마의 과제
로마는 프리드킨 가족의 소유 하에 재정 건전성을 확보하면서 경기력 또한 유지해야 하는 어려운 과제에 직면해 있습니다. 파울로 디발라와 로멜루 루카쿠와 같은 고프로필 선수들이 팀을 이끌고 있지만, 지속적인 재정 관리 실패는 유럽 축구 대회에서의 참여를 위협할 수 있습니다. UEFA 대회에서의 제외는 로마의 명성을 훼손할 뿐만 아니라 방송권 및 스폰서십 같은 수익원에도 큰 타격을 줄 것입니다.
미래를 위한 전략
로마는 두 가지 접근법을 채택해야 합니다. 첫째, 프리드킨 가문은 클럽의 재정을 재구조화하여 UEFA의 FFP 규정을 준수해야 합니다. 둘째, 로마는 경기장에서 성공을 거두어 수익을 증가시키고 투자를 유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