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제마 은퇴설 진실은

카림 벤제마, 현역 은퇴 가능성 제기

은퇴설이 부상하다

현대 축구의 대들보인 카림 벤제마가 화려한 선수 생활의 막을 내릴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현재 사우디 프로 리그의 알이티하드에서 활약 중인 36세의 이 프랑스 출신 선수는 최근 보도에 따르면 이번 시즌이 끝나면 은퇴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레알 마드리드 역사상 두 번째로 많은 득점을 기록한 벤제마의 은퇴는 하나의 시대의 종말을 의미할 것이다.

알이티하드와의 계약

벤제마가 2023년 레알 마드리드를 떠난 결정은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그는 스페인 거인의 재계약 제안을 거절하고 알이티하드의 높은 연봉 제안을 수락했다. 이는 사우디 아라비아가 자국 리그를 세계적인 축구 강국으로 만들기 위한 야심 찬 계획의 일환이었다.

현재 시즌의 활약

초기에는 누노 에스피리투 산투와 마르셀로 가야르도 감독과의 마찰 등 어려움이 있었으나, 현재 로랑 블랑 감독 아래서 폼을 회복했다. 이번 시즌 두 번째로 10경기에서 10골을 기록하며 리그 득점 상위권에 올라 있다.

미래의 불확실성

그러나 벤제마의 알이티하드에서의 미래는 여전히 불확실하다. 클럽은 그가 2026년까지 계약을 이행하기를 기대하지만, 그의 체류를 연장하려는 절박함은 없다. 그 주된 이유는 연간 1억 유로로 추정되는 그의 높은 연봉이다. 은퇴하거나 팀을 떠날 경우, 클럽은 이 재정적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이다.

네이마르와 호날두와의 연봉 비교

사우디 프로 리그는 그 높은 연봉 덕분에 많은 스타 선수들의 안식처가 되었다. 벤제마는 연간 1억 유로의 수입으로 리그 최고 소득자 중 한 명이지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네이마르의 연봉에는 미치지 못한다.

알 샤르크 뉴스에 따르면, 호날두는 기본 연봉 2억 2천만 유로로 리그 최고를 기록하며, 보너스와 스폰서십을 포함하면 2억 6천 3백만 유로에 이른다. 네이마르는 연간 1억 1천만 유로를 벌며, 이 중 8천만 유로는 기본 연봉이고 3천만 유로는 성과 보너스이다.

레알 마드리드로의 복귀?

벤제마가 은퇴를 결심한다면, 레알 마드리드가 그의 마지막 무대가 될 가능성이 있다. 스페인 거인은 2023년 떠날 때 놓친 작별 인사를 준비할 계획이라고 한다. 또한, 벤제마는 중동과의 강력한 인연으로 클럽의 홍보대사 역할을 맡을 가능성도 있다.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은 그를 중동 지역에서 브랜드 강화를 위한 중요한 자산으로 보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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