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수상 소감
2024년 FIFA 더 베스트 상을 수상한 레알 마드리드의 스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자신의 비판자들에게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는 맨체스터 시티의 로드리가 발롱도르를 수상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뒤로하고,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갈라 행사 후 소셜 미디어에 자신의 여정을 되돌아보며 비판에 대한 저항과 승리의 메시지를 남겼다.
비판 속에서의 승리
브라질 출신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는 경기장에서의 행동이 발롱도르에서 로드리에게 밀리는 원인이라는 일부 언론의 비판을 받아왔다. 그러나 그의 소셜 미디어 메시지는 “Veni, Vidi, Vici”라는 문구로 시작하여 도전과 승리의 의지를 담았다.
“오늘, 나는 이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수많은 우상들을 지켜본 어린 소년에게 글을 쓴다… 이제는 내 차례다. 아니, 내 시간이 왔다. 내가 세계 최고의 선수라고 말할 시간이다. 나를 깎아내리려 했고, 여전히 시도하고 있다. 하지만 그들은 준비가 안 됐다. 아무도 내가 누구를 위해 싸워야 하는지,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말하지 못한다. 상곤살로에 있을 때, 시스템은 나를 신경 쓰지 않았다. 거의 그 속에 삼켜질 뻔했다,”라고 비니시우스는 인스타그램에 썼다.
트로피와 함께한 여정
비니시우스는 경력에서 수많은 도전을 극복하며, “나는 나 자신과 가족을 위해 승리했다. 많은 지원을 받았다. 플라멩구, 레알 마드리드, 브라질 국가대표팀, 수년간의 수백 명의 팀 동료들… 나를 일상적으로 따라와 주는 사람들, 나를 존경해 주는 사람들… 세계 최고의 선수로서,”라는 선언으로 메시지를 마무리했다.
2023-24 시즌의 눈부신 활약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는 레알 마드리드와 함께한 2023-24 시즌의 눈부신 활약 덕분에 이 상을 받았다. 비록 브라질은 2024 코파 아메리카에서 아쉬운 성적을 거두었지만, 비니시우스의 뛰어난 활약은 레알 마드리드가 라 리가와 UEFA 챔피언스 리그 타이틀을 확보하는 데 큰 기여를 하며 잊을 수 없는 시즌을 만들어냈다.
네이마르의 축하 메시지
비니시우스의 FIFA 더 베스트 수상 소식을 듣고 가장 먼저 축하를 전한 사람 중 하나는 브라질 대표팀 동료 네이마르였다. 알 힐랄에서 활약 중인 네이마르는 발롱도르 시상식 이후 비니시우스를 비판한 로드리를 비난한 적이 있는데, 이번 비니시우스의 수상에 대해 진심 어린 지지를 표했다.
네이마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비니시우스의 사진을 공유하며 “축하해, 정말 자격 있어. 너를 위해 기쁘다, 계속 날아라”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32세의 네이마르는 동료 브라질 선수의 놀라운 성공에 대한 존경을 재확인하며 그의 성취를 인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