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레티코, 바르셀로나 격파
2024-25 라리가 시즌 18라운드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몽주익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FC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역사적인 2-1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이번 승리는 감독 디에고 시메오네에게 특별한 의미를 가졌습니다.
경기 요약
바르셀로나는 전반전 동안 경기를 지배하며 30분에 페드리가 선제골을 기록했습니다. 아틀레티코는 전반전 동안 슈팅조차 기록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후반전에서는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이며, 63분 로드리고 데 파울이 동점골을 넣었습니다. 경기 막바지에는 96분에 알렉산더 쇨로트가 결승골을 터트리며 극적인 승리를 확정지었습니다.
시메오네의 헌사
경기 후 인터뷰에서 시메오네 감독은 특별한 사람에게 이번 승리를 헌정했습니다. “오늘은 아버지의 생일이었을 것입니다. 아버지가 돌아가신 지 2년이 되었고, 어딘가에서 기다리는 선물이 있을 거라 믿었습니다. 이 승리는 선수들과 결과를 위해 열심히 일한 모든 사람들 덕분에 얻은 아름다운 선물입니다,”라고 아르헨티나 감독은 말했습니다.
팀의 단합과 회복력
시메오네 감독은 경기 후 팀의 단합과 회복력을 칭찬했습니다. “팀의 경기력에 정말 만족합니다. ‘팀’이라는 것은 단순히 저녁을 먹거나 대화를 나누는 것이 아닙니다. 경쟁하는 것입니다. 한 선수가 필드를 벗어나면 다음 선수가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이 팀입니다.”
아틀레티코의 연승 행진
아틀레티코는 이번 승리로 인상적인 연승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릴과 레알 베티스에게 연패를 당한 후, 시메오네의 팀은 모든 대회에서 12연승을 기록했습니다. 라리가에서 7승, 코파 델 레이에서 2승,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3승을 거두며 테이블 최상위에 올랐습니다. 이번 승리로 18경기에서 41점을 기록하며, 한 경기 더 치른 바르셀로나를 3점 차로 앞서게 되었습니다.
바르셀로나 원정 첫 승리
이번 승리는 시메오네 감독에게 특별한 의미를 가집니다. 아틀레티코 감독으로 부임한 2011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라리가 원정에서 바르셀로나를 이겼기 때문입니다. 이전까지 시메오네는 바르셀로나 원정에서 12경기 동안 5무 7패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승리는 캄프 누가 아닌 바르셀로나의 임시 홈구장인 몽주익에서 이루어졌지만, 시메오네 감독에게는 큰 의미가 있습니다. 그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역사상 가장 오랜 기간 팀을 이끌며 가장 성공적인 감독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라리가와 그 이상의 영광을 추구하는 아틀레티코의 뛰어난 경기력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 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