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레스카 감독의 고민
첼시의 엔조 마레스카 감독이 1월 이적 시장을 앞두고 벤 칠웰의 이적 가능성을 열어두었습니다. 마레스카 감독은 올 시즌 시작부터 43명의 프로 선수들을 관리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출전 기회가 부족한 선수들이 이적을 고려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벤 칠웰의 첼시 입단
벤 칠웰은 2020년 8월 로만 아브라모비치 체제 하에 레스터 시티에서 첼시로 이적했습니다. 당시 이적료는 5천만 유로(약 6천만 달러)로 평가되었습니다. 잉글랜드 국가대표로도 활약하며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레프트백 중 하나로 인정받았지만, 마레스카 감독 체제에서는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출전 시간의 변화
칠웰은 지난 시즌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아래서 핵심 선수로 활약했습니다. 비록 부상으로 인해 많은 시간을 결장했지만, 21경기에서 1,172분을 소화하며 팀의 부주장을 맡았습니다. 하지만 이번 시즌 마레스카 감독 아래서는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칠웰은 UEFA 컨퍼런스 리그 명단에서도 제외되었으며, 이번 시즌 모든 대회에서 단 45분만 출전했습니다.
칠웰의 역할 변화
마레스카 감독은 시즌 전부터 칠웰의 역할 변화를 암시하기도 했습니다. 인터 밀란과의 경기에서 출전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칠웰의 위치는 명확합니다. 그가 좋아하는 방식은 알지만, 적절한 포지션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마레스카 감독은 훈련에 참가하는 선수들이 많아 모든 선수에게 출전 기회를 줄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첼시 선수들의 이적 가능성
벤 칠웰만이 아니고 카니 추크우에메카와 체사레 카사데이도 이적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카사데이는 여러 세리에 A 클럽에서 관심을 받고 있으며, 임대나 영구 이적으로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추크우에메카는 이탈리아를 포함한 유럽 각지에서 관심을 받고 있으며, AC 밀란이 1월에 다시 그를 영입하려 할 가능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