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결과
리버풀은 지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하며 프리미어리그 선두 자리를 지켰습니다. 안필드에서 열린 이 경기에서 리버풀은 맨유의 압박 속에 고전하며 승리를 놓쳤습니다. 특히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의 수비 실책이 경기 후 많은 비판을 받았습니다.
알렉산더-아놀드의 평가
경기 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적인 선수 로이 킨은 알렉산더-아놀드의 수비력 부족을 지적했습니다. 그는 “트렌트의 공격 능력은 훌륭하지만, 오늘의 수비는 정말 형편없었다”라며 그를 4부 리그 팀인 트랜미어 로버스로 보내야 한다고 비꼬았습니다.
트랜미어 로버스의 반응
트랜미어 로버스는 킨의 발언에 유머러스하게 대응했습니다. “트렌트가 트랜미어로 오나요? 괜찮습니다.”라는 메시지를 SNS에 올리며 해당 발언을 가볍게 넘겼습니다.
리버풀의 방어
알렉산더-아놀드의 부진한 경기력에도 불구하고, 리버풀의 아르네 슬롯 감독은 선수의 방어에 나섰습니다. 그는 맨유의 디오고 달롯과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압박이 알렉산더-아놀드의 실수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알렉산더-아놀드는 경기 중 단 한 번도 수비 듀얼에서 승리하지 못하며 평소의 경기력을 보이지 못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
알렉산더-아놀드는 계약 만료까지 6개월이 남은 상황에서 레알 마드리드로의 이적설이 돌고 있습니다. 스페인 구단은 1월 이적 시장에서 2500만 유로를 제안했으나, 리버풀은 현재의 경기력을 고려해 이를 거절했습니다. 리버풀과의 재계약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알렉산더-아놀드는 마드리드의 관심을 이용해 더 나은 조건의 계약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