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의 재정 문제
바르셀로나는 최근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로 인해 다니 올모와 파우 빅토르의 선수 등록에 차질을 빚고 있다. 이는 올모의 바르셀로나에서의 미래뿐만 아니라 스페인 대표팀에서의 출전 여부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올모는 올 여름 바르셀로나에 5,500만 유로에 이적한 후 리그에서 5골과 챔피언스리그에서 1골을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라리가의 엄격한 경제 통제와 바르셀로나의 재정 문제로 인해 시즌 후반기의 선수 등록이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상태이다.
선수 등록의 난항
바르셀로나는 다니 올모와 파우 빅토르의 등록을 위해 필요한 모든 서류를 제출했으나, 라리가 규정 내의 예외 조항을 활용하여 문제를 해결하려 하고 있다. 클럽의 재정 문제는 채무가 많은 상태로 인한 것으로, 이는 지출 제한을 준수하는 데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 만약 올모가 등록되지 못할 경우, 그는 이론적으로 자유 계약으로 바르셀로나를 떠날 수 있으며, 이는 바르셀로나에게 경제적, 스포츠적으로 큰 타격을 줄 수 있다. 5,500만 유로의 이적료를 지불한 선수를 잃는 것은 바르셀로나의 재정적 상황을 악화시키고, 라리가(현재 3위)와 챔피언스리그(조별리그 2위)에서의 경쟁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
스페인 대표팀에 미칠 영향
올모의 바르셀로나에서의 상태에 대한 불확실성은 클럽 축구를 넘어 스페인 대표팀에도 영향을 미친다. 만약 그가 등록되지 못하면, 스페인 대표팀에서의 출전 자격에도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이는 특히 2025년 3월 네덜란드와의 네이션스리그 8강전을 앞두고 있는 스페인에게 큰 타격이 될 수 있다. 올모는 스페인 대표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으며, 그의 부재는 팀의 계획에 복잡성을 더할 것이다.
올모 에이전트의 입장
바르셀로나는 문제 해결에 대해 낙관적이다. 구단은 스페인 축구 연맹에 올모와 파우 빅토르에 대한 새로운 라이선스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재정적 제약을 해결하고 선수 등록을 확보하기 위한 시간 확보의 일환이다. 올모의 에이전트인 앤디 바라에 따르면, 바르셀로나가 해결책을 찾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표명했다. 그는 “다니가 바르셀로나에 오기 위해 큰 노력을 기울였고, 그것이 그의 오랜 염원이었다”라고 말했다. 바라 에이전트는 다른 클럽과의 협상은 진행 중이지 않으며, 올모는 바르셀로나에 남고 싶어한다고 강조했다. “그에게도, 다른 선수들에게도 스트레스가 되는 상황이지만, 그는 훌륭한 선수이자 사람으로서 차분히 상황을 받아들이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