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더비 승리
2024-25 프리미어리그 시즌의 맨체스터 더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2-1로 꺾으며 짜릿한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이로써 루벤 아모림 감독은 전설적인 알렉스 퍼거슨 경이 세운 이정표를 달성하게 되었습니다.
아모림의 역사적인 기록
지난 11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으로 부임한 루벤 아모림은 감정의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승리로 퍼거슨 감독이 달성했던 기록을 맞추며 역사를 새롭게 썼습니다. 아모림은 프리미어리그에서 첫 맨체스터 더비에서 승리한 두 번째 유나이티드 감독이 되었습니다. 퍼거슨 감독은 1992-93 시즌에 처음으로 이 기록을 세웠습니다.
퍼거슨 이후의 도전
퍼거슨 감독은 2013년 은퇴할 때까지 26년 동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이끌며 클럽 역사에 큰 족적을 남겼습니다. 그의 뒤를 잇기 위해 여섯 명의 감독이 도전했지만, 모두 첫 더비에서 맨시티를 이기지 못했습니다. 이는 아모림 감독의 승리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줍니다.
중요한 승리의 순간
아모림 감독은 마커스 래시포드와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같은 핵심 선수를 벤치에 앉히는 과감한 결정을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페널티킥과 아마드 디알로의 극적인 90분 골로 맨유에 기억에 남을 역전승을 안겼습니다.
다가오는 도전
이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토트넘 홋스퍼와의 중요한 카라바오 컵 8강전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번 승리는 아모림 감독의 전략과 리더십에 대한 긍정적인 확인이 되었으며, 팀의 사기를 높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맨시티의 부진
한편, 펩 과르디올라의 맨체스터 시티는 이번 패배로 인해 시즌 내내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최근 11경기에서 단 1승, 8패, 2무를 기록하며 전체적인 폼이 급락했습니다. 특히 이 기간 동안 10골에 그치며 25골을 내주었습니다. 이는 지난 시즌 압도적인 경기력과는 대조적입니다.
홈 경기 연패
이번 패배는 프리미어리그에서 맨시티의 홈 무패 기록을 끝냈으며, 맨유가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승리를 거둔 것은 2021년 3월 이후 처음입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부상 문제를 이유로 꼽았으나, 필 포든, 베르나르도 실바, 엘링 홀란드 등의 핵심 선수들이 지난 시즌의 기량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