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모나코전 승리
파리 생제르맹(PSG)이 리그 1에서 AS 모나코를 4-2로 꺾고 승리를 거두었으나, 이 경기의 주된 이야기거리는 지안루이지 돈나룸마 골키퍼의 충격적인 부상이었습니다. 경기 초반, 17분에 일어난 사고로 인해 돈나룸마는 얼굴 부위를 크게 다쳤으며, 이로 인해 심판의 판정 논란이 일어났습니다.
사고의 경위
사고는 돈나룸마가 골문을 지키기 위해 전진하던 중 모나코의 윌프리드 싱고와 충돌하면서 발생했습니다. 싱고는 돈나룸마를 피하려고 점프했으나, 그의 발이 돈나룸마의 얼굴을 강타했습니다. 이로 인해 돈나룸마는 오른쪽 눈 근처에 깊은 상처를 입었습니다. 아슈라프 하키미는 즉시 교체를 지시했고, 돈나룸마는 3분간의 응급 처치 후, 스스로 걸어나가야 했습니다.
심판 판정 논란
이 충돌에도 불구하고 주심 프랑수아 레텍시에르는 싱고에게 레드카드를 주지 않았습니다. 레텍시에르는 이 사건을 “무모함”으로 분류했으나 “위험한 행위”로 보지는 않았습니다. 이 판정은 선수들과 팬들 사이에서 큰 논란을 불러일으켰습니다. 리그 1의 골키퍼 루카스 셰발리에는 소셜 미디어에 “레드 카드가 없다고?”라는 글과 함께 사건의 이미지를 공유하며 불만을 나타냈습니다.
감독들의 반응
PSG 감독 루이스 엔리케는 직접적으로 심판을 비판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이런 결정은 항상 내리기 어렵습니다. 돈나룸마의 부상에 의도가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축구는 접촉 스포츠입니다”라고 beIN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말했습니다. 반면, 모나코 감독 아디 휘터는 돈나룸마에게 사과하면서도 “축구에서 이런 일은 일어날 수 있습니다. 윌프리드에게 의도가 없었습니다”라고 그의 선수를 옹호했습니다.
경기 후 상황
돈나룸마는 전반전이 끝난 후 경기장 복도에서 심판에게 설명을 요구하며 화난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레텍시에르는 경기 중계진과의 인터뷰 요청을 거절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리그 1에서 심판 판정의 일관성에 대한 논의를 다시 불러일으켰습니다. PSG의 승리에도 불구하고, 이번 경기의 주된 이슈는 돈나룸마의 부상과 그에 따른 판정 논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