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란드 놓친 에버튼의 실수

에버튼과 홀란드의 놓친 기회

홀란드의 에버튼 영입 기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역사적 클럽인 에버튼이 과거 엘링 홀란드를 단 200만 파운드에 영입할 기회를 가졌던 일이 밝혀졌다. 홀란드는 현재 맨체스터 시티에서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로 자리매김하여 약 5,100만 파운드에 이적하였다. 그러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 도착하기 몇 년 전, 노르웨이의 축구 스타 홀란드는 에버튼에 합류할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에버튼과의 인연

홀란드는 노르웨이의 브린 FK에서 축구 경력을 시작했지만, 그의 출생지는 잉글랜드의 리즈이며, 그의 아버지 알피 홀란드는 당시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하고 있었다. 알피 홀란드는 아들이 유럽 축구 무대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에버튼의 훈련장을 방문하였다. 에버튼의 전 선수 아론 레논은 BBC의 풋볼 데일리에서 “홀란드가 스티브 월쉬와 함께 들어왔고, 나는 ‘알피의 아들로구나’라는 소개를 받았다”고 회상하였다.

불발된 이적과 그 후

그러나 이 이적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레논에 따르면 당시 에버튼의 구단주였던 파하드 모시리가 이적료를 승인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가 15세나 16세였고, 이후로 그를 본 적이 없다. 200만에서 300만 파운드 정도였을 것이다. 모시리가 그 계약을 승인하지 않았다”고 레논은 밝혔다. 만약 그때 홀란드가 에버튼으로 이적했다면 어땠을지 상상해볼 만한 일이다.

홀란드와 에버튼의 상반된 행보

2015-2016년경 이후 에버튼의 행보는 홀란드의 급상승과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 에버튼은 포인트 감점, 강등 위기, 재정적 불안정 등 다양한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 반면 홀란드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 아래에서 세계에서 가장 두려운 스트라이커 중 하나로 성장하였다. 2022-23 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 단일 시즌 최다 골 기록을 36골로 경신하며 시티의 트레블 우승에 기여하였다. 현재까지 홀란드는 리그 경기에서 83경기에 출전해 76골과 13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홀란드와 시티의 현재 상황

그러나 2024-25 시즌은 홀란드와 맨체스터 시티에게 그리 순탄치 않았던 시즌이다. 홀란드는 최근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스리그 6경기에서 단 1골(노팅엄 포레스트전)과 1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그의 평소 득점률과는 대조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최근 이러한 상황에 대해 팀 전체의 경기력과 관련이 있다고 언급하였다. 그러나 홀란드의 입증된 재능과 노력을 바탕으로, 선수와 팀은 시즌이 진행되며 다시금 지배력을 되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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