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AB의 혁신적 변화
국제축구평의회(IFAB)와 국제축구연맹(FIFA)이 최근 런던에서 2024년 회의를 마치고 축구계의 주요 사안을 논의하였다. 이번 회의에서 가장 주목받은 것은 기술 발전으로, 경기의 역동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한 여러 이니셔티브가 대두되었다. 이러한 규칙 변화는 2025년 3월 벨파스트에서 공식적으로 시행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VAR 시스템 개편
IFAB는 비디오 판독 시스템(VAR)의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새로운 시스템은 코치가 VAR 리뷰를 요청할 수 있도록 하여, 현재 심판이 주도하는 리뷰 과정을 대체할 예정이다. 이 변화는 예산이 제한적인 리그와 토너먼트에서도 VAR 기술을 더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려는 의도이다. 코치에게 리뷰 요청 권한을 부여함으로써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고 기존의 VAR 운영에 따른 비용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기 흐름 개선 조치
과도한 시간 끌기에 대한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IFAB는 경기 흐름을 개선하기 위한 두 가지 조치를 제안하였다.
- 주장 전용 구역: 주장이 심판과 소통할 수 있는 전용 구역이 제안되었다. 이는 무질서한 상황을 방지하고 보다 질서 있고 존중 있는 소통을 촉진하기 위한 것이다. 일부 리그에서 이미 시행 중이나, 일관성 있는 집행이 요구된다.
- 골키퍼 시간 끌기 규제: 골키퍼의 시간 끌기를 방지하기 위한 엄격한 규정이 제안되었다. 8초 카운트다운이 시행되며, 심판의 판단에 따라 코너킥 또는 사이드라인에서의 던지기와 같은 페널티가 부과될 수 있다.
심판 결정의 투명성 강화
IFAB는 심판 결정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몇 가지 조치를 제안하였다. 이는 선수, 코치, 관중의 이해를 증진시키기 위한 것이다.
- 라이브 VAR 발표: VAR 결정 사항을 대중에게 설명하는 라이브 발표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는 투명성을 높이고 경기의 전반적인 이해를 개선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 반자동 오프사이드 기술: IFAB는 더 정확하고 빠른 반자동 오프사이드 기술의 구현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현재 사용이 제한적이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 심판용 바디 카메라: 실시간 경기에는 영향을 주지 않지만, 심판 훈련과 분석에 유용한 자료를 제공할 바디 카메라의 사용이 제안되었다. 이는 심판 결정의 일관성과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
IFAB의 이번 결정은 축구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전진을 나타낸다. 벨파스트에서 최종 승인이 강력히 예상되는 가운데, 이러한 기술적 개선과 규칙 변화는 2025년 이후 축구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이 변화는 심판 판정의 정확성과 일관성을 향상시키는 것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관람 및 경기 경험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