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울 히메네스의 기록 경신
라울 히메네스는 이프스위치 타운과의 경기에서 두 골을 기록하며 하비에르 "치차리토" 에르난데스가 세운 놀라운 프리미어리그 기록을 깼습니다. 2023년 1월 15일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경기에서 풀럼 소속의 히메네스는 프리미어리그에서 멕시코 출신 최고 득점자로 이름을 남겼습니다.
치열했던 이프스위치전
이프스위치 타운과의 경기는 예상보다 더 힘든 경기였습니다. 이프스위치는 전반전에 선제골을 기록하며 경기를 주도했습니다. 그러나 69분, 라울 히메네스는 침착하게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이프스위치는 다시 페널티킥으로 리드를 잡았지만, 히메네스는 추가시간에 또다시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극적인 2-2 무승부를 이끌어냈습니다.
히메네스, 멕시코 최고 득점자
이번 경기에서 히메네스는 치차리토의 53골 기록을 넘어서며 프리미어리그에서 멕시코 출신 최고 득점자가 되었습니다. 현재 히메네스는 55골을 기록 중이며, 그 중 40골은 울버햄튼 원더러스에서, 15골은 풀럼에서 기록했습니다. 반면 치차리토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37골,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서 16골을 넣었습니다.
히메네스의 회복과 활약
히메네스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여러 고비를 겪었습니다. 처음 울버햄튼 원더러스에 임대된 후 그는 팀의 핵심 선수로 빠르게 자리 잡았고, 영구 계약을 맺으며 클럽의 프리미어리그 시대 최고 득점자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2020년 11월 29일, 아스널의 다비드 루이스와의 충돌로 인해 생명의 위협을 받을 정도의 두개골 골절 부상을 당했습니다. 9개월 만에 다시 그라운드에 복귀했지만, 이후 몇 시즌 동안 경기력은 저하되었습니다.
풀럼에서의 새로운 시작
이후 히메네스는 2023-24 시즌을 앞두고 풀럼으로 이적했습니다. 마르코 실바 감독 아래 첫 시즌에는 29경기에서 7골만을 기록하며 시스템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시즌에는 22경기에서 9골과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득점 감각을 되찾았습니다.
히메네스는 이프스위치전 이후, “힘든 순간들이 있었지만, 더 강해질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습니다. 지금 팀에 기여하고 있어 매우 기쁩니다.”라고 밝혔습니다.
풀럼의 상승세
현재 프리미어리그에서 9위에 자리한 풀럼은 유럽 대회 진출권을 노리고 있으며, 히메네스의 활약은 팀의 중요한 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그의 부활은 개인적인 승리일 뿐만 아니라 풀럼의 시즌 목표 달성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